[출처 : 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작년부터 잇따라 전망 실패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월가의 대표적 증시 비관론자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적어도 당분간은 증시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윌슨은 그의 팀과 지난 4~5개월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향방에 대해 그다지 많이 얘기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관심사는 저평가된 주식을 담는 것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상대적 가치 거래에 집중하고 있고 지수에 대해서는 실제 그렇게 많이 얘기하지 않았다"며 그가 비관론을 고수했음에도 인공지능(AI) 광풍으로 지수가 급등한 현상을 제대로 전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윌슨은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를 "불균형적으로" 만들었다며 이미 어려웠던 시장 예측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를 강타한지 4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그의 팀은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망에 실패한 일 중) 일부는 우리가 정말 잘못 판단한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다음 단계가 어떤 현상일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은 지난해 월가에서 증시를 가장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장 참가자 중 한 명이었고 올해도 S&P500의 연말 전망치를 4,500으로 제시하며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2월 윌슨이 회사의 글로벌 투자위원회를 떠날 것이라며 "그의 기관 고객들에게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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