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5일 "글로벌 증시 강세와 달리 채권, 외환시장의 이상(abnormal)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장기물 금리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울 가능성 있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10년물 장기금리가 평균 5~10bp 정도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미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의 상승 폭이 확대되며 10년·2년물 간 금리 역전 폭은 -28bp까지 축소하며 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하 시점이 더 미뤄질 가능성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호주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반등했고 인도네시아는 자국 통화 가치 보호를 위해 기습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호주 통계청(ABS)은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0.2%포인트 정도 높은 수치다.
전일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가 함께 반등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코스피도 차익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도 유의할 필요 있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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