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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3월 광공업생산, 두달 연속 증가 전망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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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문가들은 3월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부문의 회복을 중심으로 두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활동 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3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06%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로는 4.38%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광공업생산 전월비 실제치 및 전망치 추이

지난 2월에 전달보다 3.1% 증가하며 '깜짝' 성장했는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년여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3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1% 증가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36% 늘어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교역량 회복과 국내 수출 증가가 제조업 생산을 이끌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 재고/출하 비율 개선 등도 생산 회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업종별 차별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IT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회복 기조를 고려하면 생산에 대한 상방 압력은 유효하다"며 "다만 조업일수가 지난해 3월 대비 1.5일 감소하면서 오름폭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회복이 여전히 생산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1월과 2월 계절효과와 휴일 등으로 수치 조정이 강하게 나타나는 부분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3월 수출은 전년 동월비 3.1%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전월비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비 소폭 하락했지만 종합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져 광공업생산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공업 생산 성장세는 유지되지만 제조업 업황과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라 속도가 좌우될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신윤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업황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가 제한적이고, 원자재 단가가 상승했다는 점 등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규연 연구원은 "내수 부진으로 역내 수요는 제한될 것"이라며 "투입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큰 폭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이라고 부연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IT 업종 중심으로 한 생산 증가가 광공업 사이클을 여전히 견인하겠지만 업종별 차별화 현상 지속 현상은 생사 증가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미국 및 중국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현상은 국내 광공업 업황 사이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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