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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눈에 띄는 유럽증시 선방…"ECB 선제적 통화정책 전환 기대도"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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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요국 증시 수익률

[신한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유로존의 경기와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에 악재가 해소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오한비·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유럽 주식시장이 이제부터 재밌어질 EU' 보고서를 내고 "유럽은 그간 재미없는 시장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거시적 악재 해소와 실적개선이 맞물리면서 시장기대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호한 고용 여건에 유로존 경기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경기는 아직 부침을 겪고 있으나 중국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3월 말 형성된 고점 대비 각각 3.5%, 8.1% 급락해 글로벌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유로스톡스50의 고점 대비 낙폭은 1% 수준에 그쳐 선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유럽증시 이익 개선 기대감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다.

오 연구원 등은 "유럽은 미국과 달리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유지되면서 크리스틴 라가르도 ECB 총재 외에 다른 당국자들도 일제히 오는 6월 금리인하 단행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대비 ECB의 선제적 통화정책 전환은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를 연장하는 요인인데, 이 역시 유럽 기업이익에 긍정적"이라며 "유로화 약세는 수출주 비중이 높은 유럽증시의 기업이익을 부양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 등은 "업종 측면에서 기존 유럽증시 주도 섹터인 산업재, 헬스케어의 이익 모멘텀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다가올 금리인하와 유로존의 내수 경기 개선을 반영하면서 내수 업종도 최근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금융서비스, 여행·레저, 부동산 등을 꼽았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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