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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등급하락 제한적…우수 카드채 장기 투자 가능"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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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내 카드업계의 신용등급 하락이 제한적이며 우수한 업체의 카드채에는 투자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 및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 측면에서 카드사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드채가) 동일등급 회사채 대비 금리 매력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지만 절대금리 관점에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펀더멘털이 우수한 업체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사들의 자본적정성이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어 신용위험은 제한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카드사 전반적으로 부실채권을 상각하고 카드론 차주 선별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높아진 금리 수준으로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한계차주를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 능력 저하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전업 신용카드사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해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올랐다.

박 연구원은 "다중 채무자 비중이 높은 대출자산을 중심으로 연체전이율이 추가로 상승할 위험이 있고, 3월부터 시행된 신용사면이 건전성 관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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