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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상승…간밤 美 연동·韓 GDP '서프라이즈'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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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간밤 미 금리가 상승하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영향이다.

다만 크레디트 스프레드 축소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국고채 위주로 매수 수요도 나오면서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9bp 오른 3.536%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5.3bp 오른 3.70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8틱 내린 103.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6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41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7틱 내린 110.5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17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169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68포인트 내린 126.90을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4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현 수준에서의 약세장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이미 기준금리 동결 수준 레벨까지 금리가 올라서 국고채 영향은 제한적인 것 같다"며 "미국보다 먼저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GDP가 서프라이즈를 보여서 금리 인하 후퇴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상태"라며 "크레디트 스프레드 축소도 마무리되는 분위기에 국고채 금리도 밀리다보니, 국고 및 통안채 위주로 매수하는 움직임도 나온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3bp 오른 3.53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4.7bp 상승한 3.699%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20bp 상승해 4.9370%, 10년 금리는 4.00bp 올라 4.6460%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에서 주요 경제 지표나 이벤트는 없었으나, 주 후반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됐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 BSI는 71로 집계돼 기업의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망을 대폭 상회해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로 집계돼 예상치인 2.4%를 대폭 상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3% 성장했다.

건설투자, 수출, 민간소비 등을 주요 항목이 모두 대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은 GDP 설명회를 통해 2월 경제전망 당시보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급락 출발하기도 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3.7%선을 돌파했다.

다만 이후 저가매수 수요가 나오면서 약세폭을 다소 줄였다.

한편, 이날 이수형,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우리 경제에 대해 물가안정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등 불안 요인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2bp 오르고, 10년물 금리는 0.1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9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48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427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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