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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Q 실적 기대 못 미칠 가능성…수익성 개선 총력"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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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우선순위 따져 올해 CAPEX 규모 다소 낮출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도 주요 메탈 가격 하락 영향이 남은 게 사실이고, 유럽 중심으로 수요 회복에도 다소 시간이 걸리는 거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나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수익성 관점서 1분기 대비 유의미한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출처: LG에너지솔루션]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투자한 시설에 대해서는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고, 근본 원가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는 당초 전망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시설투자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지난 1월 제시했다.

이 CFO는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선제 생산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 신증설 투자는 당연히 선택과 집중을 하되,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져 시설투자 집행 규모를 다소 낮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규 모델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가 완화된 데 대해 강창범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보급형 전기차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지만, 전기차에 집중하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미국 테네시주 GM 합작 2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두 번째 단독 생산 시설인 애리조나 공장도 착공했다.

사용한 배터리를 완충 배터리로 교환하는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BSS) 등 신사업도 본격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1분기 매출 6조1천28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75.2% 감소했다.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1천889억원)을 제외하면 316억원 적자를 냈다.

이는 지난 5일 공시한 수치와 같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녹록하지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압도적 기술 리더십 기반을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LG에너지솔루션]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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