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판매 둔화 못 피했네…현대차, 국내 시장 판매량 16% 감소

24.04.25.
읽는시간 0

영업이익 컨센 부합…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차의 국내 도매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급감했다.

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에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정도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0조6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조5천573억원으로 2.3%, 당기순이익은 3조3천760억원으로 1.3%씩 줄었다.

매출은 판매량 부진으로 2천310억원 줄었으나, 믹스 개선 및 환율 효과가 각각 9천420억원과 3천690억원 가산됐다.

영업이익도 물량 감소에 500억원가량 줄었으나, 환율 효과가 2천510억원이 반영됐다.

현대차 1분기 실적

현대자동차 실적 발표 자료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

연합인포맥스가 현대차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매출은 39조4천602억원, 영업이익은 3조6천46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도매 기준 100만67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아산공장 셧다운으로 국내 시장 판매량이 16.3% 감소한 영향이다. 현대차는 신차 판매를 위해 1분기 아산공장 생산 라인을 일시적으로 멈춘 바 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신형 모델 출시와 주요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으로 판매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15만4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7천대 줄었다.

현대차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

현대자동차 실적 발표 자료

현대차는 친환경차 시장 성장을 위해 '아이오닉' 브랜드 확대 및 하이브리드 모델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분기 배당금은 2천원으로, 지난해 동기(1천500원)보다 33.3%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