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전기차 수요 부진에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판매를 확대한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올해 말 가동 예정인 신규 전기차 공장에 하이브리드 생산 설비를 추가해 믹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10월 정도 가동할 예정이다"며 "HMGMA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시설 투자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도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라 대응할 것"이라며 "HMGMA도 가동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인센티브가 지금보다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은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할 예정이다"며 "이전까지는 중·대형만 있었지만, 이제는 소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분기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9만8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도 견조해 추가적인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승조 본부장은 "내수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물량만 현재 1만4천대에 이른다"며 "공급을 다 못하는 상황으로 이런 공급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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