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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김학성 기자 = '항공 빅딜'의 분수령이 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본입찰에 실사를 진행한 저비용항공사(LCC) 4곳 중 제주항공을 제외한 3곳이 참여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주관사 UBS가 이날 진행한 본입찰에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 3곳이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 제안을 준비하기에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LCC는 지난 2월 말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최근 실사를 마쳤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내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측인 대한항공과 UBS는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의 인수 희망 금액과 자금 마련 계획 등을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전의 핵심은 자금 동원력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3곳 LCC가 모두 자본잠식 상태인 만큼, 이들 기업이 모회사 지원이나 외부 투자자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한항공도 이번 매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이라 최종 가격을 정하기 위한 양측의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선결 과제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승인받기 위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했고, EU는 지난 2월 시정조치 이행을 조건으로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한국을 포함해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는데, 이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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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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