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또다시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10년물 종가는 3.543%, 3.625%, 3.707%를 기록하며 최종호가 기준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전고점은 지난 22일로, 3·5·10년물 각각 3.512%, 3.585%, 3.650%였다.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깜짝 성장을 소화했고,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GDP에 대한 경계도 작용했다. 5월 한국 국채 발행 계획도 이날 공개된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3.4bp 상승한 3.54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6.2bp 오른 3.70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1틱 내린 103.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812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95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8틱 내린 110.44에 거래됐다. 증권은 6천36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천18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 내린 126.9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4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는 미국 GDP의 예상치 상회 여부와 국채 발행 계획을 경계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GDP는 3%가 넘으면 약세 압력을 받을 것 같다"면서 "지난해 3분기, 4분기 GDP 때는 예상치를 상회해도 오히려 금리가 하락했는데 지금은 약세에 민감한 분위기라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때까지 나온 지표들이 호조였으니 GDP도 당연히 낮게 나오진 않을 것 같다. 미국 시장 경계와 비슷한 것 같다"면서 "다만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은 상방이든 하방이든 제한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프라이즈 수준의 컨센서스 하회가 아니라면 강세 재료로 작용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주에는 5월 국채 발행 계획 물량을 놓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밤 미국 1분기 GDP가 발표된다. 애틀란타 연은의 GDP 추정 모델인 'GDP 나우(now)'는 1분기 GDP 상승률(계절 조정 연율)을 2.7%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의 5월 국고채 발행 계획도 이날 오후 5시 무렵 발표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3bp 오른 3.53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4.7bp 상승한 3.699%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20bp 상승해 4.9370%, 10년 금리는 4.00bp 올라 4.6460%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에서 주요 경제 지표나 이벤트는 없었으나, 주 후반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됐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전 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1로 집계돼 기업의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망을 대폭 상회해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로 집계돼 예상치인 2.4%를 대폭 상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 성장했다.
건설투자, 수출, 민간소비 등을 주요 항목이 모두 대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은 GDP 설명회를 통해 2월 경제전망 당시보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이상 급락 출발하기도 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3.7%선을 돌파했다.
장중 저가매수 수요가 나오면서 약세폭을 약간 줄인 뒤 제한적으로 등락했다.
이날 이수형,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우리 경제에 대해 물가안정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등 불안 요인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약보합 정도의 등락을 보였다. 호주 금융시장은 이날 '앤잭데이'로 휴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5.80원 오른 1,375.00원을 기록했다.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16만35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85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8천47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84계약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계약 줄었다.
◇ 고시 금리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509 | 3.533 | +2.4 | 통안 91일 | 3.459 | 3.469 | +1.0 |
| 국고 3년 | 3.509 | 3.543 | +3.4 | 통안 1년 | 3.432 | 3.446 | +1.4 |
| 국고 5년 | 3.579 | 3.625 | +4.6 | 통안 2년 | 3.498 | 3.515 | +1.7 |
| 국고 10년 | 3.645 | 3.707 | +6.2 | 회사채 3년AA- | 4.004 | 4.029 | +2.5 |
| 국고 20년 | 3.563 | 3.617 | +5.4 | 회사채3년BBB- | 10.220 | 10.252 | +3.2 |
| 국고 30년 | 3.465 | 3.525 | +6.0 | CD 91일 | 3.560 | 3.570 | +1.0 |
| 국고 50년 | 3.432 | 3.489 | +5.7 | CP 91일 | 4.180 | 4.180 | 0.0 |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