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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호텔롯데, 수요예측서 모집액 9배 확보…두 자릿수 언더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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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호텔롯데가 성공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마쳤다. 모집액의 9배 수요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두 자릿수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날 총 1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600억 원의 2년물에는 5천300억 원, 모집액 400억 원의 3년물에는 4천550억 원의 자금이 모였다. 목표액의 9배를 훌쩍 넘는 액수다.

호텔롯데는 개별 민평 금리에 ±30bp를 가산한 금리를 희망 밴드로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호텔롯데는 2년물 -19bp, 3년물 -25bp에서 모집에 성공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로 호텔롯데는 최대 2천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사채는 채무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연초에도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당시 2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 규모의 자금이 모였다.

당시에도 '완판'에 성공했으나 금리에서 온도 차가 포착됐다. 당시 2년물 -2bp, 3년물 -5bp 수준에서 수요를 확보했다.

크레디트물 전반의 호황은 물론, 실적 개선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말 기준 호텔롯데 영업이익은 1천326억 원으로 영업손실에서 벗어났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환경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2023년에는 해외여행 정상화 등으로 1천32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이익창출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영업수익성 변화 정도 및 영업현금창출력 개선 여부,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의 변동 추이, 회사의 대응계획 수립 및 실행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호텔롯데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55%, 47.9%다.

롯데호텔 서울

[호텔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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