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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분기별 3천억 현금배당…자사주 매입·소각해 효과 증대"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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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추가 손실 가능성 없다…일회성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KB금융지주는 분기별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해 분기당 3천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재관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에서 배당 총액 기준 균등배당 도입에 대해 결의했다"며 "주당 현금배당금을 총액 기준으로 선정해 분기별로 3천억원, 연간 1조2천억원 수준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병행해 이 효과가 주당 배당금 효과 증가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익 규모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향상되는 경우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CFO는 자사주 매입 규모와 관련해선 "연간 배당금 총액에 대한 가시성이 투명해져서 소각을 탄력적으로 실시해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주주환원의 유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사주 매입 시기는 연말 뿐만 아니라 주가와 시장 상황 감안해서 연중 실시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이 1분기에 9천억원에 육박하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한 탓에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13.59%였던 CET1이 1분기에 13.40%로 0.19%포인트(p) 낮아졌는데 홍콩 ELS 관련 영향으로 0.47%p가 하락했으나 일부 당기순이익 증가로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1분기에 홍콩 H지수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최철수 KB금융 리스크관리총괄(CRO)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되고 있어 업황 자체가 단기간에 개선되길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금융당국의 PF구조조정 방향과 일치하도록 관리를 해왔고 작년에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사업장 매각 및 경공매도 진행하고 있어 크게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B금융그룹 본사

[KB금융지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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