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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장관 "美 경제, 하방 경로에 있다…인플레 수치는 다소 신기루"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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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에 대해 둔화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하방 경로에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몇 달 안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의 발언은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 속보치가 이날 발표된 후 나온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올해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1.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를 하회하는 수치다. 작년 4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4%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특히 경제성장세의 둔화에도 인플레이션은 견고했던 점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기준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수치인 1.8%를 상회하는 수준이고, 최근 일 년 중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7% 올라 직전 분기 수치 2.0%와 월가 예상치 3.4%를 웃돌았다.

옐런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수치는 다소 통계적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주택임대계약은 시장 여건의 변화에 상당한 시차를 두고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 매입은 단일 구성 요소 중 인플레이션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신규 임차나 싱글패밀리 주택의 임차 시장을 보면 임차 비용이 안정되고 있고 일부 사례에선 하락도 목격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결국 이런 요소들이 인플레이션 통계의 상승을 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이같은 추세가 기준금리를 다소 누그러뜨릴 것"이라며 이는 달러화 강세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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