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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NAS:INTC)이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하락률이 최고 수준이었다며 1분기 실적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HSBC의 프랑크 리 분석가는 최근 투자노트에서 인텔이 클라이언트 사업부문에서 예상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파운드리나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사업에서 겪는 부진을 만회할 정도로 충분해 보이진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전통적으로 인텔이 강점을 보이는 비 AI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강력하게 회복된다면 주가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AI 테마가 광풍을 몰고 온 올해 증시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왔다.
반도체 산업의 벤치마크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S&P500 지수도 이번 달 가파른 조정을 겪었지만, 여전히 5% 넘게 상승 중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텔의 주가는 연초 대비 31%나 급락한 상태다. S&P500에서 가파른 하락세 중 하나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인텔의 1분기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주당 14센트다. 인텔은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4센트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
1분기 매출 예상치는 128억달러로 추산됐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은 117억달러였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지 랙슨 분석가는 투자노트에서 "최근 인텔이 발표한 파운드리 부문의 발표를 보면 실적 회복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라는 점이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인텔은 이달 초 공시에서 파운드리 사업 부문이 대폭 손실을 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은 파운드리 사업이 올해 추가로 성장하리라 예상해왔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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