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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돌아왔다…알파벳, 사상 첫 배당 지급에 주가 12%↑(상보)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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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이익·매출도 예상치 상회…700억弗 규모 자사주 매입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하고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알파벳은 뉴욕 증시 마감 후 공시에서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구 래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주당 1.51달러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1분기 매출 또한 805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85억9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알파벳은 지난해 1분기 697억9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실적보다 시장이 더 반색한 것은 배당 지급 결정이다.

알파벳은 이사회가 오는 6월 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벳은 "향후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의 실적과 배당 지급 결정이 발표된 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2월에는 메타플랫폼이 사상 처음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파벳마저 배당 지급을 결정하면서 미국 빅테크들이 앞으로 성장보다는 분배에 더 신경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알파벳은 이와 함께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 측은 "회사와 주주에게 최고의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알파벳의 자회사인 유튜브가 1분기 80억9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77억2천만달러였다.

클라우드 부문은 95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 93억5천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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