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은 낮게,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높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부상했다.
다만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 후 그 폭을 줄여나갔다. 절대금리를 고려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6bp 오른 3.57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5bp 오른 3.73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5틱 내린 103.9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4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18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8틱 내린 110.26에 거래됐다. 증권은 1천21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37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64포인트 내린 126.2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2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간 높이 올라온 절대금리 레벨을 고려하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절대 금리 레벨이 일단 기준금리보다 높고 인하 기대는 있으니 '밀리면 사자'는 있다"면서 "손실 쌓인 곳은 있지만 수익이 크게 나쁘지 않아서 손절을 던지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일단 화들짝 놀란 건 회복한 것 같다"면서 "절대레벨 논리도 있고 오늘 입찰도 딱히 없어서 약세를 되돌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4bp 오른 3.58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5bp 오른 3.761%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7.10bp 올라 5.0080%, 10년물 금리는 6.30bp 올라 4.7090%를 기록했다.
미국 1분기 GDP 결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올해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4%를 큰 폭 하회했다.
1분기 PCE 가격지수는 3.4%, 근원 PCE 가격지수는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예상치(3.0%, 3.4%)를 웃돌았다.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7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5천명 감소했다. 예상치 21만5천건을 하회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4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6% 상승해 예상치 2.2%를 밑돌았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서울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이상 하락해 개장했다.
다만 오전 중 약세 폭을 줄여나갔다. 높은 절대금리 레벨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호주의 1분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4.3% 올랐다. 직전 수치는 4.1%였다.
이에 호주 국채 금리의 오름폭이 크다. 2년물 금리가 10bp 이상, 10년물은 12bp가량 상승세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의 3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3년 국채선물은 5만4천06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4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9천93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117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