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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비둘기 BOJ·기술주 강세에 대체로 상승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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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0.1%로 유지한 이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점도 아시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일본 =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동결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06.28포인트(0.81%) 상승한 37,934.76에, 토픽스 지수는 22.95포인트(0.86%) 오른 2,686.48에 장을 마쳤다.

BOJ는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끝내고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0~0.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결과지만, 기대했던 국채 매입 축소 조치가 언급되지 않자 엔화 약세(달러-엔 환율 상승)가 심화됐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 발표 이후 156엔 위로 바로 튀어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외 단기 투자자들이 주가지수선물 매수를 강화하자 이에 발맞춰 현물주식도 올랐다고 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1.25% 상승해 38,000선을 웃돌기도 했다.

다만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단락된 이후에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투자자들은 26일 오후 9시3 0분에 발표될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대기하고 있다.

레이저텍과 도쿄일렉트론, 도요타, 키엔스 등이 올랐고 디스코, 신에쓰화학,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2.2%와 전월치인 2.4%를 모두 밑돌았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증권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35.74포인트(1.17%) 오른 3,088.64에, 선전종합지수는 30.16포인트(1.78%) 상승한 1,728.49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을 감수하는 매매가 이어지면서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증권주가 포함된 캐피탈시장 업종이 6% 이상 올랐다.

타이핑양증권과 방정증권이 10% 급등했고, 화태증권, 광대증권, 중신증권, 초상증권 등도 5~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주는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선전증시에도 증권주가 3~7%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부동산 관리 업종도 올랐지만 제약, 은행업종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5% 오른 7.2574위안에 거래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 또한 리스크온에 대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12% 오른 17,651.15를 나타냈다. 항셍H 지수는 2.44% 상승한 6,26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 대만 가권지수는 TSMC가 신기술을 공개하며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63.09포인트(1.32%) 오른 20,120.51에 장을 마감했다.

저가 매수세 영향 등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애플이 상승 마감하며 대만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 TSMC와 애플의 주요 협력사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이 모두 2%대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TSMC가 내년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4나노미터 기반의 공정을 출시한다고 밝히며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시장은 이번 신기술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공정 경쟁에서 TSMC가 우위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해석하는 모양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2.09%, 2.31% 상승했다.

시장은 이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지표와 다음 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오후 3시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오른 32.566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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