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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상승…PCE 예상 부합에 저가 매수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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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60bp 하락한 4.67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10bp 떨어진 4.99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50bp 내린 4.78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 전 거래일의 -29.4bp에서 -31.9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미국 상무부는 3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상승에 부합하는 수치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0.1%포인트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으나 2월에 이어 3월까지 월간 상승폭이 0.3%로 제한되면서 어느 정도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3월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같은 결과에 채권 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로 반응하고 있다. 3월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고 최근 국채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던 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길 정도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아니라는 의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된 뒤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11.5%로 반영되는 데 그치고 있다. 전날 마감가 9.7%와 거의 변동이 없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닐 두타 경제분석 총괄은 "연준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연준은 강한 물가상승률과 고용 성장세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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