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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무난한 PCE에 빅테크 실적 부각…주식·달러↑채권 혼조

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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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자산군마다 셈법이 달랐다.

증시는 물가 지표가 무난하게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인식 속에 금리인하 기대감은 키우지 못했다.

뉴욕증시는 견조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대형 기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혼조로 마감했다. 3월 PCE 가격지수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울 정도로 둔화하진 않았기 때문에 일부 만기 구간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데 그쳤다.

미국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급락하며 34년 만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끈질긴 양상을 이어간 가운데 일본은행(BOJ)은 엔저를 용인하는 태도를 보여 엔화 약세에 기름을 부었다.

달러-엔 환율은 장 중 158엔선마저 상향 돌파했다. 199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뉴욕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의 3월 PCE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데다 지정학적 불안도 지속되면서 유가는 지지력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3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상승에 부합하는 수치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0.1%포인트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으나 2월에 이어 3월까지 월간 상승폭이 0.3%로 제한되면서 어느 정도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3월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서비스 업종의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 시장은 근심을 지우지 못했다.

서비스 업종의 지출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서비스 업종 중에선 의료와 주택, 시설 등에 관한 지출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서비스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승률이 4%에 달했다. 이는 연준의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 2%와 괴리가 상당히 큰 것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PCE 결과에 금리인하 기대감은 강해지지 못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5% 반영하는 데 그쳤다. 전날과 같은 수준이다.

7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69.9%로 반영돼 전날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그만큼 금리인하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한편에선 빅테크들의 호실적에 투자자들이 환호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데다 알파벳이 사상 처음으로 배당 지급을 결정하면서 매수세가 강력하게 몰렸다.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에 있을 애플과 아마존닷컴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4월 30일과 5월 1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이번에는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86포인트(0.40%) 상승한 38,239.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54포인트(1.02%) 오른 5,099.9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6.14포인트(2.03%) 오른 15,927.90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2%대 상승했다. S&P500 지수 역시 1%대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발표된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전일 장 마감 후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A의 실적에 주목했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해 예상치 2.6%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PCE 인플레이션은 견조한 양상을 보였으나 이전보다 크게 뜨겁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둔화했지만 반등폭이 크지 않아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는 호조를 보였다.

전일 장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A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주가지수를 견인했다.

알파벳A는 10%대 급등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이다.

특히 알파벳A는 구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하고 사상 첫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까이 올랐다.

주요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알파벳에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확인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45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6%대, 아마존닷컴은 3%대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주가는 하락하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한편, 테슬라는 1%대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이 감소한 엑슨모빌은 이날 장 초반 2%대 하락했다. 엑슨모빌은 실적 보도자료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인텔은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9%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전일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장 설립 지원을 위해 61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2%대 상승했다.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에 있을 애플과 아마존닷컴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30일과 5월 1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이번에는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종지수 별로는 기술 지수가 1.85% 올랐고,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가 4.7% 급등했다. 반면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1%대 하락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88.6%, 25bp 금리인하 확률은 11.2%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2.21%) 내린 15.03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60bp 하락한 4.67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40bp 오른 5.00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60bp 떨어진 4.78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29.4bp에서 -33.4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미국 상무부는 3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상승에 부합하는 수치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0.1%포인트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으나 2월에 이어 3월까지 월간 상승폭이 0.3%로 제한되면서 어느 정도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3월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같은 결과에 채권 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로 반응했다.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고 최근 국채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던 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다만 단기물 채권은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전장 대비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여전히 연준의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 2%와는 괴리가 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5% 반영하는 데 그쳤다. 전날과 같은 수준이다.

7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69.9%로 반영돼 전날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그만큼 금리인하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발표된 PCE 가격지수는 예상보다 살짝 높았을 뿐이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추세 자체는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FHN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수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최악의 공포심은 다소 누그러졌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89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5.632엔보다 2.258엔(1.451%) 급등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엔은 뉴욕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157엔 후반대에 진입했다.

오후 4시 36분께는 달러-엔이 158.419엔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약간 축소했다. 1990년 이후 처음으로 158엔까지 돌파한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998달러로, 전장 1.07295달러에 비해 0.00297달러(0.277%)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8.92엔으로, 전장 166.98엔에서 1.940엔(1.162%) 뛰어올랐다. 유로-엔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끝에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580보다 0.400% 오른 106.00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장에서 엔화 약세가 심화하자 106선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서프라이즈'는 없었으나 탄탄한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상승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시장에서도 0.3% 상승을 점쳤다.

연준이 주시하는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 0.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코어 PCE는 지난 1월 전월대비 0.75% 뛰어오른 뒤 2월에는 0.19%로 오름세가 크게 꺾였다가 다시 모멘텀이 강해졌다.

미국 경제의 엔진인 소비는 여전히 견고했다.

3월 PCE는 전월대비 0.8% 늘어 시장 예상치(+0.7%)를 웃돌았다. 개인소득(personal income·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0.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월가에서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해 가장 비둘기파 쪽에 가까운 전망을 제시해온 시티그룹은 3월 PCE 발표 이후 올해 금리 인하폭을 종전 125bp에서 100bp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시티그룹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는 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한 달치만 있다"면서 FOMC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더 갖기 위해 7월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우에다 BOJ 총재는 앞서 아시아 거래 후반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통화완화 여건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환율을 직접 통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며 "엔화 약세 장기화 가능성은 제로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0.0%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에 비해 1.6%포인트 낮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9달러(0.55%) 오른 배럴당 89.50달러에 거래됐다.

WTI 가격은 한 주 동안 0.85% 올랐다.

이날은 3월 PCE 가격지수에 시선이 집중됐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해 예상치 2.6%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PCE 인플레이션은 견조한 양상을 보였으나 이전보다 크게 뜨겁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무게가 실렸다. 이로 인한 미 달러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일 AP·EFE 통신 등 외신들은 라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집결하고 있으며, 이는 라파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내 지역에서 이날 아덴만으로 미사일 1대가 발사됐다고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밝혔다.

한편, 베이커휴스는 석유 굴착 장치가 지난주 511대에서 506대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마타도르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요인이 끝나지 않았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리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른 하락 압력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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