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융硏 "WM, 글로벌 은행 새 수익원…고비용지역 진출 유의해야"

24.04.28.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자산관리 사업(WM)이 글로벌 은행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은 고객 확보 등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고비용 지역으로의 진출은 유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주영민 연구원은 28일 '최근 글로벌 은행의 WM역량 강화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WM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어 국내은행들이 전략적으로 진출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자본보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은행은 자본 부담이 덜한 자산관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2000~2020년 사이 글로벌 자산 성장이 경제성장을 웃돌았고 향후 WM시장 규모는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WM은 높은 수익률, 낮은 변동성, 성장 가능성 등의 이유로 글로벌 은행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과 유럽 상위 은행의 WM부문 평균 수익률이 21%를 기록한 반면, 투자은행(IB) 부문은 1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WM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30조 달러에서 2030년 230조 달러로 100조달러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주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다만 WM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부유층 고객 확보 경쟁 심화로 막대한 기술 투자, 인수 등으로 WM에 진출한 은행의 실질적인 수익이 창출되기까지 관련 부담 비용이 상당히 클 것"이라며 "지리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WM성장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글로벌 은행들의 아시아 역내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향후 국내은행들도 이를 참고해 전략적으로 진출 지역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리적 혹은 공략 고객 측면에서 강력한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고비용 지역으로의 진출은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윤슬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