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일봉 차트: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다음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 가운데 아마존닷컴(NAS:AMZN), 마스타카드(NYS:MA), 에퀴닉스(NAS:EQIX) 등을 주목하라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종목들이 월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음주는 최근 몇 달 사이에서 가장 분주한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편입 종목 가운데 거의 3분의 1에 가까운 160개 이상이 다음주에 실적을 발표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6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도 편입된 종목이다.
CNBC는 여태까지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6일 기준 실적을 발표한 회사 중 77%가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제시했고 이 가운데 60%는 예상 실적을 상회했다는 이유에서다.
CNBC는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할 종목들 가운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를 ▲최근 3개월과 6개월 동안 합의된 주당 순익(EPS) 추정치가 적어도 10% 상승 ▲해당 기업을 담당하는 분석가 중 최소 55%가 매수 평가 ▲현재 수준에서 적어도 10%의 상승 여지를 함축하는 목표가격 존재 등 3개의 기준으로 선별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닷컴
최근 월가 분석가들은 아마존의 3개월 및 6개월 수익 추정치를 각각 139%와 309%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아마존의 상승 여력이 31%인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18% 상승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모회사인 아마존닷컴은 오는 30일 정규 시장이 마감된 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UBS와 씨티그룹은 이달 초에, 아마존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씨티그룹의 분석가인 로널드 호세는 아마존닷컴을 기술 분야 주식 중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35달러로 제시했다. 추가 상승 여력이 31% 있다는 의미다.
그는 "더 빠른 배송 속도로 아마존의 소매사업이 지역화 접근 방식을 통해 운송 거리를 줄이면서 전체 서비스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전환율이 향상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마스타카드
지난 3개월 동안 마스타카드의 수익 추정치는 12% 상승했고 6개월 동안은 20%가 늘었다. 일부 분석가는 상승 여력이 18% 있다는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TD 코웬의 분석가인 브라이언 버진은 이달초 마스타카드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 등급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45달러로 잡았다. 현 주가 대비 1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마스타카드는 올해 들어 8% 상승했다. 회사는 다음달 1일 정규장 개장 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퀴닉스
데이터 센터 전문 기업인 에퀴닉스도 월가 분석가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지명됐다. 월가 분석가들은 지난 3개월과 6개월 동안 수익 추정치를 각각 29% 상향 조정했다.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에퀴닉스는 데이터센터와 부동산 투자 신탁도 운용하는 회사다.
에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 9% 하락했지만, 분석가들은 여기에서 11%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회사는 다음달 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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