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의 대형 연금 기금 중 하나인 미시간 주 고용 연금(SMRS:State of Michigan Retirement System)은 1분기에 AMD(NAS:AMD), 펠로턴 인터랙티브(NAS:PTON), 월마트(NYS:WMT)의 편입 비중을 확대하고 제너럴 모터스(NYS:GM) 비중을 축소하는 등 주식 포트폴리오를 대거 변경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SMRS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는 AMD에 대한 지분을 대폭 늘렸다. 이 연기금은 AMD 주식을 추가로 14만2천400주 매수했다. SMRS의 편입지분은 이제 91만3천100주로 늘었다. AMD 주식은 1분기에 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는 10% 상승했다. 2분기 들어 현재까지 S&P500은 3% 하락한 데 비해 AMD는 13% 하락했다.
중국발 악재가 AMD에 직격탄이 됐던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중국 통신사에 외국 기술의 폐기를 지시했고 AMD와 인텔이 유탄을 맞았다.
SMRS는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펠로턴에 대한 지분도 되레 늘렸다. 펠러턴은 올해 들어 1분기에만 주가가 30% 하락했고 2분기 들어서도 26%가 추가 하락했다.
펠로턴은 인터넷을 연결한 실내 사이클 및 트레드밀 등의 운동 기구를 판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펠러턴은 지난 2월에 유료 앱 구독자를 추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불확실한 거시경제 전망"과 결합돼 전년도의 현금 흐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달에는 앱에 대한 무제한 무료 멤버십 옵션도 폐지됐다. 펠로턴은 다음달 2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MRS는 1분기에만 48만 주의 펠러턴 지분을 추가로 편입해 기존의 4배에 가까운 모두 59만 6천,500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SMRS는 세계 최대의 리테일 체인인 월마트(NYS:WMT)의 지분을 117만2천800 주로 3배 늘렸다.
월마트는 1분기에 15% 상승했고, 2분기들어서는 2% 하락했다.월마트는 배당금을 크게 인상하고 스마트 TV 제조업체 비지오를 인수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1분기에 주가가 크게 뛴 제너럴 모터스(NYS:GM)에 대한 SMRS의 편입 비중은 오히려 축소됐다.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는 1분기에만 26%나 올랐다. 강력한 4분기 실적과 전망에 힘입어서다. 2분기 들어서도 1%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SMRS은 미국에서 21위에 해당하는 1천8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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