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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4월 수출 7개월째 증가…무역흑자는 축소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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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11개월째…수입 4.8% 증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4월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며 7개월째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국내외 금융기관 12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4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1% 증가한 562억5천9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58억1천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이베스투자증권이 575억 달러로 수출액을 가장 많이 예상했고, DB금융투자가 548억달러로 가장 적게 예상했다.

4월 수입은 전년대비 4.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3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수입액 전망치는 544억2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대미 수요도 탄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의 손범기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낸드 가격 상승으로 인한 SSD 수출 증가세가 컴퓨터 수출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의 김현성 연구원은 "1~20일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43.0% 증가하며 지난해 4월 삼성전자의 감산효과가 드러난 가운데 자동차, 석유제품 또한 호조세를 뒷받침하며 4월 전체 수출 증가는 12.9% 수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지역별로 대미국, 일본, 아시안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중국 수출도 증가세를 보여 개선세가 지속되리라 예상한다"면서 "조업일수 0.5일 증가 효과까지 가산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전규원 연구원은 "미국 내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대미 수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며, 대중 수출 증가율도 본격적으로 플러스권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4월 무역수지 전망치는 18억3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6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지난 3월(42억8천만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 증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수입의 경우 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유와 석유제품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을 것이다. 3분기 이후로는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베스트 최광혁 연구원은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상승하는 수입비용 부담으로 무역수지의 의미 있는 확대 추세는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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