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로 상승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소폭 높게 나옴에 따라 달러-원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앞서 발표된 1분기 PCE 가격지수가 연율 3.4% 상승했을 때는 시장에 충격을 던졌으나 3월 PCE는 그렇게 부정적인 숫자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장에서 158엔을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가 심화하는 부분은 원화 약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뉴욕장에서 달러-엔은 3엔 가까이 뛰었다.
수급상으로는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관심이 쏠렸다. 딜러들은 1,380원 초중반 수준을 상단으로 인식한 네고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6일 밤 1,376.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5.30원) 대비 3.15원 오름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4~1,385원 범위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PCE 물가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게 나쁘지 않은 쪽이었다. 또 달러-엔 환율이 튀었지만, 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덜 올라온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월말 네고가 얼마나 나올지도 지켜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74.00~1,383.00원
◇ B은행 딜러
1,380원 수준에서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PCE 물가가 예상을 상회한 것에 따른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동조 현상이 예상된다.
월말인 만큼 1,380원 초중반에서는 상단 인식에 따른 네고물량이 나올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75.00~1,384.00원
◇ C증권사 딜러
3월 PCE 물가는 시장에 크게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BOJ가 엔화 약세를 방어할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아 엔화 약세가 심화했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 위험선호에도 달러-원은 하락하기 어려울 것 같다.
1,380원 진입 시도할 수 있으나 1,380원대에서 네고물량 나오는 모습이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5.00원
smjeong@yna.co.kr
정선미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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