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약 4만세대 분양…대단지 분양 봇물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다음 달 전국에서 약 4만세대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29일 직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9천593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했다.
이 중 1천세대 이상인 단지는 16개로 분양물량 증가를 이끌었다.
[직방 제공]
수도권에서는 2만3천404세대가 분양한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1만8천981세대, 서울 2천459세대, 인천 1천964세대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지구 주상복합 1천694세대를 비롯해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천512세대,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천200세대, 용인시 처인구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 1천681세대 등 대단지가 다수 공급된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세대, 마포구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1천101세대 등이 공급된다.
지방은 1만6천189세대가 공급된다.
울산이 3천47세대로 가장 많고 충남 1천854세대, 대전 1천779세대, 부산 1천581세대 등이다.
이달은 청약홈 개편에 미뤄졌던 봄 분양이 본격 시작되면서 분양 예정 물량이 4만825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4천391세대로 공급실적률은 60%에 그쳤다.
[직방 제공]
직방은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며 가격 경쟁력이 분양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분양가로 공급되는 무순위 청약 등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면서 "분양가의 경쟁력 그리고 입지 등에 따라 양극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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