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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GU+와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업체 설립 승인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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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3.7.3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

<<공정위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LG유플러스[032640]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해 만든 합작회사에 대해 경쟁제한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7월 전기차 충전업을 위해 250억원씩 출자해 합작법인을 만들었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LG유플러스는 충전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유플러스는 자신의 충전 사업을 새로 만들어지는 합작회사에 양도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카카오와 카카오페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공정위는 합작법인 설립 후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신의 가맹 전기 택시에 합작회사 충전소 이용을 강제하거나 충전 플랫폼 등을 통해 합작회사를 우대할 가능성 등 전기차 충전 관련 분야와 모빌리티 인접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 경쟁제한 우려가 낮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전기차 충전 관련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7월 기준 1.1%에 불과했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중개 건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15.72%로 높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충전 시장의 경우 GS가 1위, SK가 4위로 LG유플러스와의 점유율 격차가 크고 이들 모두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어 아파트 중심의 충전소 공급에 유리한 상황이다.

또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도 직접 충전 사업을 하고 있고 새 전기차 충전 방식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한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에서도 T맵모빌리티 등 유력 경쟁사가 있다.

공정위는 차랑 소유비율이 높은 40~60대 이상에선 T맵의 이용 빈도가 더 높아 카오너(Car Owner) 서비스 분야에서 T맵모빌리티가 강력한 경쟁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네이버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충전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에 진입할 잠재적 경쟁자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런 가운데 양사가 충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혁신 서비스 출시 경쟁과 가격 경쟁이 더 활성화돼 충전기 고장 및 관리 부실 등 불편이 개선되고 충전요금이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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