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국고채 30년 입찰을 경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등을 대기하려는 심리도 상당했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4.0bp 오른 3.558%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3.6bp 오른 3.72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1틱 내린 103.9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22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79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2틱 내린 110.4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66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4천22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8포인트 내린 126.5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8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입찰 분위기와 영수회담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0년물 입찰 물량이 다소 많아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물량이 많아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수요도 많다는 이야기가 동시에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내용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이날 일본 채권시장도 휴장이고 이번주 FOMC와 비농업 고용지표 등 주시해야 할 일정이 많다"면서 "고용 지표가 상반기 중 하향 반전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만큼 당분간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4bp 오른 3.54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오른 3.700%로 개장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둔 경계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됐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 분위기와 다소 상반된 흐름을 보인 이유로 지목된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2bp 내려 5.0060%, 10년 금리는 3.90bp 하락해 4.6700%를 나타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예상 수준을 나타내면서 안도감이 나타났다. 3월 근원 PCE는 시장 예상과 같은 전월 대비 0.3% 상승을 나타냈다.
국고채는 이후 수급 분위기에 따라 일부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2차 금융투자회사 CEO 세미나'를 마친 뒤 국내 1분기 경제가 생각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1분기 경제는 전분기 대비 1.3% 상승하며 예상치(0.53%)를 크게 웃돌았다.
그는 금리 인상 카드도 배제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5월 경제 전망 때 어떻게 반영할지 같이 보겠다"고 말했다.
10시35분경 이날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60엔을 넘어섰다. 달러-엔 환율이 장중 160엔을 상향 돌파한 것은 1986년 12월25일 이후 처음이다.
통안채 91일물은 3.450%에 4천800억 원 낙찰됐다. 예정액 7천억 원보다 적게 낙찰된 것이다.
달러-원 환율은 7원 가량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4천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9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7천52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51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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