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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 모교 美 하버포드대에 350억 기부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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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포드대 역사상 최대 규모…윤리 교육에 사용

문화예술·교육 분야 꾸준한 기부 이어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창업자 김병주 회장이 모교인 미국 하버포드대학교에 2천500만달러(약 350억원)를 기부했다.

이는 하버포드대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기부금은 '윤리적 리더십 인스티튜트' 설립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출처: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는 김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버포드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윤리적 사고와 의식이 없는 리더십은 영혼이 없는 신체와 같다"며 "새롭게 설립되는 인스티튜트는 우리가 윤리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새롭게 하고,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윤리의식을 갖춘 리더십을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웬디 레이몬드 하버포드대 총장은 "이 인스티튜트야말로 윤리적 사고와 리더십을 갖춘 학생들을 육성하고자 하는 '하버포드 2030' 장기전략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하버포드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한국계가 미국 대학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앞서 김 회장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하버포드대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021~2022년 2년 연속으로 미국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로 선정된 김 회장은 지난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 미술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기부했다.

2022년 9월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현대 전시관 개편을 위해 1천만달러(약 138억원)를 기부했다.

2021년에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들어설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원을 내놓았는데, 이는 서울시 역사상 개인 최대 규모 기부로 기록됐다.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은 설계가 마무리됐으며 2027년 상반기 완공된다.

아울러 김 회장이 2007년 설립한 MBK장학재단은 17년째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교 4년 학자금 전액을 지원해오고 있다. MBK장학재단이 배출한 장학생은 올해까지 총 202명에 이른다.

김 회장은 하버포드대 기숙사 건립에도 기부했으며, 또 다른 모교인 하버드 경영대학원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카네기 홀,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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