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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동반 상승…홍콩, 작년 10월 이후 최장기간 올라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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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H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증시는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간 부진했던 중국과 홍콩 증시가 연속 상승했고, 대만 증시도 기술주 강세에 올랐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95.76포인트(0.54%) 상승한 17,746.91에, 항셍H 지수는 13.10포인트(0.21%) 오른 6,282.86에 장을 마감했다.

작년 10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가장 긴 기간동안 오름세를 나타냈다.

SCMP는 항셍 지수가 이달 들어 7% 이상 올랐다며,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주식이 고평가되면서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고 이 과정에서 저평가된 홍콩 증시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홍콩 주식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UBS그룹은 지난주 중국과 홍콩 증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항셍 지수의 단기 이동평균선인 5일 이평선이 모든 장기 이평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기술적 강세장 신호가 나왔다는 분석도 나왔다.

◇ 중국 = 부동산주 강세에 힘입어 4거래일째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4.41포인트(0.79%) 오른 3,113.04에, 선전종합지수는 39.95포인트(2.31%) 상승한 1,768.44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나란히 4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코스닥과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다수 상장한 선전종합지수는 상승률을 3거래일째 키웠다.

미국 기술주 강세의 훈풍을 중국 증시도 따라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2.03% 올랐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NAS:MFST)의 실적의 견조한 실적이 주목받았다.

중국 증시에는 여기에 추가 호재가 날아들었다. 중국 남서부 주요 도시가 주택 매수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회하면서 중국 부동산 관련 지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는 이날부터 주택 구매자 자격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더 많은 1급 대형도시가 주택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구매 제한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팡위완환경(SHS:688148)은 장중 20% 넘게 뛰었다. 칭이광전(SHS:688138)의 상승률은 16%를 웃돌았다.

이날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0위안(0.01%) 올린 7.1066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중 7.258위안 부근에서 소폭 오르내렸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대만 = 가권지수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01포인트(1.86%) 오른 20,495.52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26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상방 압력을 가했다. 미국 대형 기술 기업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TSMC의 주요 협력사 엔비디아도 6%대 상승 마감했다.

이에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이자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26일 발표된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시장은 직전월과 같은 수준(전월 대비 0.3% 상승)을 유지한 PCE 가격지수를 이전보다 인플레이션이 뜨겁지 않다고 풀이했다.

시장은 이제 오는 30일(한국시간) 장 마감 이후 발표될 대만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에 주목하고 있다.

30일(미 동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시장은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1.28%, 2.26% 상승했다.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4% 오른 32.59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일본 = 일본 금융시장은 쇼와의 날로 휴장했다.

문정현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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