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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엔화약세 오버슈팅 시작…변동성 확대에 개입 정당화'

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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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기록적인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29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넘어선 것은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이다. 2024.4.29 jieunlee@yna.co.kr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일본 금융정책회의 이후 엔화 매도세가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 변동성이 커져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정당화됐다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리 하드먼 MUFG 애널리스트는 FX데일리 스냅샷에서 "일본 엔화의 약세는 이미 오버슈팅하기 시작했다"며 "공식적으로 개입이 확인된 바는 없지만 지난주 BOJ의 정책회의 이후 엔화 약세 속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면서 개입에 대한 정당성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행(BOJ)이 엔화 약세에 대한 되돌림을 제공하는데 실패한 후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최저치에서 최고치까지 5 빅피겨 상승했다.

하드먼 애널리스트는 "엔화 약세는 긴축적인 통화정책 계획으로 변경할 만큼 인플레이션 트렌드에 상당한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며 "일본은행의 정책 업데이트가 시장 참가자들의 엔화 매도를 용인하는 것으로 간주돼 현 시점에서 엔화 약세를 되돌리기 어려운 이유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를 지지하는 최선의 개입은 약세 추세를 늦추고, 경제 펀더멘털 변화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인하가 언제 시작될지에 초점을 맞췄다.

하드먼 애널리스트는 "유로존은 7월까지, 영국은 9월까지로 보이는 것과 비교해 미국은 11월까지 금리인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미 달러 약세에 대한 예측은 미국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미국 외 지역 성장이 회복되면서 미국 경제가 더 이상 예외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아직 없다"며 "고용시장에서 수요 둔화의 증거가 더 많아져야 미 달러 반응(매도)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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