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40bp 하락한 4.62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0bp 떨어진 4.98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50bp 내린 4.74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33.4bp에서 -36.9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이날 채권시장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10년물 금리는 4.203%에서 4.670%까지 47bp나 튀어 올랐다. 지난주 최고점 4.741%까지 고려하면 5주간 상승폭이 50bp를 넘어선다.
올해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뜨거운 양상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3회까지 내릴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채권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빠르게 재산정했다. 이같은 움직임 속에 국채금리도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다만 지난 5주간 채권가격이 크게 밀렸던 만큼 이번 주 들어선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장 중 미국 재무부의 2분기 차입 예상치가 공개되면서 국채금리는 순간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2분기(4~6월) 민간으로부터 2천43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석 달 전 제시했던 2천20억달러에서 410억달러 상향된 것이다. 재무부는 현금 수입이 감소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3분기(7~9월) 차입 예상치는 8천470억달러로 제시했다. 오는 6월 말과 9월 말 현금잔고는 각각 7천500억달러 및 8천500억달러로 가정됐다.
미국 재무부가 차입 예상치를 상향하면 그만큼 미국 국채 발행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미국 국채가격에 하락 압력을 넣는 요소다.
다만 국채금리는 낙폭을 줄였으나 이내 하락폭을 다시 늘렸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금리 전략가는 "미국 재무부의 차입 계획 예상치 발표부터 FOMC회의까지 금리시장은 이번 주 이벤트로 가득하다"며 "오는 1일에는 FOMC 금리 결정도 있지만 분기 국채발행 계획(QRA)까지 공개됨에 따라 잠재적으로 가장 변동성이 심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