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에 의한 환율 급변, 간과하기 어렵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관측 속에 크게 올랐다.
일본 재무성은 개입 여부를 확인해 주지는 않으면서도 환율 급변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036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7.890엔보다 1.854엔(1.174%) 굴러떨어졌다.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160엔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아시아 오후 장 들어 급격히 하락, 한때 154.524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뉴욕 거래에서는 주로 156엔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211달러로, 전장 1.06998달러에 비해 0.00213달러(0.199%)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7.26엔으로, 전장 168.92엔에서 1.660엔(0.983%) 떨어졌다. 유로-엔은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6.002보다 0.375포인트(0.354%) 내린 105.62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 거래에서 106.099까지 올랐다가 105.462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엔화 움직임에 따라 큰 출렁임을 나타냈다.
이날 앞서 일본 재무성의 환율 담당자인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환시 개입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엔화 변동에 대해 "투기에 의한 격렬한,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변동이 국민경제에 가져오는 악영향은 간과하기 어렵다"면서 "계속 필요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4시간 365일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개입을 포함한 대응은)언제라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은 '쇼와의 날'로 휴장이었다.
유로존에서는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나왔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중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임금과 물가에 대한 상방 압력이 예상대로 계속 줄어든다면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함으로써, 말하자면 우리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기 시작하리라고 가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6월 이후 회의에 대해 뭔가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면서 "6월 이후에는 신중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이틀 앞두고 금리 선물시장은 상반기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프라이싱을 이어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88.4%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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