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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천억弗 이하 환시 개입 예상…지속 개입 필요할 수도"

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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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올해 개입 규모가 3천270억달러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야마다 슈스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 외환보유액 1조3천억달러 중 3천270억달러가 예금과 단기증권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야마다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70엔을 넘지 않는 상황을 전제했다.

야마다 연구원은 "일본 재무성은 통화 외교 관점에서 미국 장기 국채를 팔고자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환시 개입 때 예금 등의 유동성만을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일본 재무성이 시장이 받을 심리적 충격을 고려해 외환보유액을 1조달러 이상으로 유지하길 원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장중 달러-엔 환율은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을 넘었다. 그러다가 오후 들어서 달러당 159엔대에서 155엔대로 4엔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했다는 해석이 퍼진 이유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개입 여부에 대해서 "말할 게 없다"며 답을 피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언급을 삼가겠다"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일본 정부는 겨시경제 영향을 고려해 환율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 수출기업에는 호재이지만, 일본 국민 입장에선 수입물가를 높이고 해외방문을 제한하는 악재다.

야마다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서는 "3분기까지 달러-엔 환율을 155엔 미만으로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외환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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