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획재정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지난해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과 토지주택공사의 신도시 주택건설 등 주거안정을 위한 자금이 대거 투입되면서 전체 공공기관의 합산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5.1%포인트(p) 상승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3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32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알리오)를 30일 공시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제외한 324개 공공기관의 자산은 1천96조3천억원, 부채는 70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자산은 4.6%, 부채는 5.7% 늘었다.
부채비율은 183.0%로, 전년 대비 5.1%p 올랐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가 증가하고 주요 재무지표가 악화한 원인은 주택금융공사와 토지주택공사의 주거 안정화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공급에 따라 부채가 전년 대비 11조3천억원가량 늘었고, 토지주택공사의 부채도 같은 기간 3기 신도시 주택건설로 6조2천억원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며 부채를 전년 대비 약 47조원 늘렸던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부채 증가 폭을 9조6천억원으로 크게 줄였다.
요금 인상과 전력 구입단가 하락 영향으로 해석된다.
공공기관 부채비율 증가 폭은 지난 2022년 한전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으로 23.1%p에 달한 바 있다.
공공기관 순손실 규모는 3조2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순손실 발행 기관은 한전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다.
한전은 4조7천억원의 손실을 냈다. 이는 지난 2022년보다 19조7천억원 줄어든 규모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 임대 보증사고에 따른 대위변제 증가로 3조9천억원 손실을 냈다.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거나 자본잠식인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35개를 살펴보면, 자산은 983조3천억원으로 계획 대비 1조8천억원 감소했으며 부채는 666조8천억원으로 4조9천억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35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 기관의 부채비율은 2023년 계획이었던 214.3%보다 3.7%p 개선한 210.6%"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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