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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핵심자산 매각 추진"…LG엔솔 지분 매각엔 선그어

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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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2분기 흑자전환 전망…NCC JV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화학[051910]이 저하된 영업현금 창출능력에 대응해 비핵심자산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 활용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며 매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차동석 LG화학 사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영업현금 창출능력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외부 차입 외에도 지난해 IT필름사업과 진단사업을 매각한 것과 같이 비핵심자산 매각은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이 활용할 수 있는 자산임은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추가적인 전략적 변화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이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아직 한 차례도 매각하지 않았다.

지난해 7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약 370만주(1.6%)를 교환 대상으로 20억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차 CFO는 올해 시설투자(CAPEX)를 연초 계획했던 4조원을 넘지 않도록 신중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 투자처는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신약 등 앞서 밝힌 3대 신성장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석유화학사업 재편과 관련해서는 매각보다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등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주주가치 제고 전략에 대한 물음에 "성장을 통해 기업의 본질가치를 증대하는 것이 주주가치를 증대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이자 첩경"이라며 "지금은 투자가 필요한 시기지만 성장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 성과는 분기가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사업은 고수익 제품 신규 생산과 지역 다변화 전략으로 2분기 흑자전환하고, 올해 초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한 희귀 비만치료제(3억500만달러)도 2분기부터 수익을 인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선급금 일부인 6천만달러가 2분기 수익으로 잡히고 잔여 선급금 4천만달러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도 순차적으로 수령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양극재 출하 40% 성장이라는 가이던스(전망치)에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차 CFO는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사가 주력하는 북미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성장성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고객들 또한 신규 모델을 출시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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