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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두고 코스피 2,690선 상승 마감…삼성전자 1% 강세

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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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30일 코스피는 주요 기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2,710.23까지 올라 장 중 고점을 찍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개선이 지수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1일 국내 증시 휴장에 따른 불확실성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로 상승분은 제한됐다. 시장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주도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이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1.04% 올랐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천1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시현한 아모레퍼시픽은 8.72% 오른 16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시장 예상과 달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나타나자 장 중 한때 17만원(9.04%)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실적 시즌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35%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진 점이 주식시장을 뒷받침했다.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 기대감에 테슬라 주가는 15% 급등했고 애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2.5%가량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84억원, 기관은 2천84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천27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23%, 화학이 1.16%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는 1.27%, 의료정밀 1.23%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천9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82억원, 1천9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전날보다 0.21% 내렸고 HLB는 1.65%, 에코프로는 0.19%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382.0원에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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