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CET1 12% 안정적으로 달성…기업금융 신규 발굴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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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올해 1분기에 1천600억원 이상의 충당금을 쌓은 BNK금융그룹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연내 5천400억원가량을 추가로 적립한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이후에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은 연간 7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을 적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BNK금융은 올해 1분기 2천4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룹 전체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0.85%, 0.90%로 전 분기보다 12bp, 30bp씩 올랐지만, 자본적성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 분기 대비 31bp 개선된 12.00%로 나타났다.
권 CFO는 "전년 말 대비 RWA가 예상보다 줄면서 CET1 비율이 좀 늘었는데 일회성 이벤트를 제외하면 아직은 11.8% 중반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6월 이후엔 12%를 안정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특히, BNK금융의 대출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데는 시중은행들이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 공략을 강화한 점이 영향을 줬다.
권 CFO는 "1분기에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경쟁 강도가 심화했던 측면이 있고, 부산·경남은행의 대출 이탈도 맞물렸다"며 "양행은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 고객 분석과 히스토리 등을 보면서 방어선을 어디에 어떻게 형성해야 할 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출성장률이 1분기에 0.5%에 그친 것은 연간 4%를 계획했던 것과 견주면 경영 계획에 미달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업대출에서의 경쟁 문제는 상반기까지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이기에 조금 더 신규 쪽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BNK금융은 향후 주주환원 전망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권 CFO는 "CET1 비율 12%를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안정적으로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일단 배당성향이 낮은 편인 만큼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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