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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급락…예상 웃돈 고용비용에 실망감

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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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자 실망감을 빠르게 반영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0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5.70bp 튀어 오른 4.67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60bp 상승한 5.03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00bp 오른 4.76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의 -36.9bp에서 -35.8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2%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 상승을 상회하는 수치다. 작년 4분기 기록한 0.9% 상승과 비교해도 상승률이 가팔라졌다.

전년 대비로도 4.8% 올라 전 분기 수치(4.2%↑)보다 높게 나왔다.

고용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이 전년 동기보다 5% 오르면서 전분기 상승률인 4.3%를 상회한 게 주된 요인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확인한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다시 낮추면서 채권도 던졌다.

한편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과 같은 수치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ECB는 그간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꾸준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6월이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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