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P 다우존스지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2월 주택가격이 1월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했다.
30일(현지시간)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6.0%보다 더 가파른 상승률이다. 동시에 2022년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로 기록됐다.
S&P 다우존스지수의 브라이언 D. 루크 원자재 부동산·디지털자산 총괄은 "작년 말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이 하락한 이후 미국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치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며 "3개월 연속 모든 도시가 연간 상승률이 더 올랐다고 보고했고 이 가운데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뉴욕은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미국 주요 도시의 상승률도 여전히 가팔랐다.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2월에 전년 동기 대비 8% 올랐다. 1월의 상승률 7.4%보다 더 가팔라졌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도 2월 들어 7.3% 상승하며 1월 상승률 6.6%를 웃돌았다.
주요 20대 도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1월에 이어 주택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도시로 확인됐다. 2월 샌디에이고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11.4%로 1월의 11.2%보다 더 가팔라졌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는 2월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도 1.2% 상승하며 1월의 0.1%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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