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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또 하나의 악재…연준이 주시하는 고용비용지수

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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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임금 상승 압력이 1분기 들어 다시 강해진 양상이다.

데이터 출처: 미 노동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인플레이션의 추가 둔화를 바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또 하나의 나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올해 1~3월 물가지표가 우려스럽게 나온 데 이어 임금 상승 압력이 다시 강해졌다는 신호가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기대비 1.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결과다.

이는 작년 4분기에 비해 0.3%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작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팬데믹 사태 발발 후 ECI의 전기대비 오름세가 이보다 더 높게 나온 적은 2022년 1~2분기(각각 1.4% 및 1.3%)뿐이었다.

ECI는 취업자의 구성 변화에 따른 잡음(composition effects)을 제거함으로써 임금의 기저 흐름을 더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간 고용보고서에 담긴 시간당 평균임금은 임금 레벨이 낮은 업종의 취업자수가 많이 늘어날수록 '전체 평균'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ECI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코노미스트들은 ECI에 더 무게를 두며, 연준 역시 그렇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개시로 나아가던 때인 2021년 말, 매파적 스탠스로 전환한 계기 중 하나로 ECI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1분기에 전기대비 1.1% 상승했다. 3분기 연속으로 같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민간부문 임금은 전기대비 1.1% 올라 작년 4분기에 비해 모멘텀이 0.1%포인트 강해졌다. 공공부문 임금의 전기대비 상승률은 1.1%에서 1.4%로 높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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