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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 연속 증가…수입 증가세 전환(상보)

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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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이끈 수출 랠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2024.4.1 handbrother@yna.co.kr

반도체 수출 6개월째 늘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3.8% 늘어난 562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4% 늘어난 547억3천만달러, 무역수지는 15억3천만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12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수출은 13.81% 증가한 562억5천900만달러로 예상됐다.

수입은 4.79% 증가한 544억2천700만달러, 무역수지는 18억3천100만달러 흑자로 관측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1.3% 늘어난 24억5천만달러로 3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수출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됐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나는 등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이 10.3% 증가한 67억9천만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11월 기록(65억3천만달러)을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56.1% 늘어난 99억6천만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였고 디스플레이(16.3%)는 14억3천만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수출이 많았다.

컴퓨터(76.2%), 무선통신기기(11.4%) 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들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액은 46.6% 늘어 올해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일반기계(1.5%)는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천만달러로 집계됐고 선박(5.6%)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바이오헬스(21.3%)는 올해 첫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석유제품(19.0%)은 2개월째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대미 수출은 24.3% 늘어난 114억달러로 4개월만에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 수출은 9.9% 늘어난 105억달러로 2개월째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중남미로의 수출은 38.2%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일본 수출은 1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수입은 14개월만에 증가했다.

원유(17.8%), 가스(21.9%) 수입이 늘면서 에너지 수입액이 14.6% 늘었다.

정유사 가동율 상승과 발전·산업용 가스 도입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물량도 원유가 12.0%, 가스는 37.0% 증가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분기 전체적으로도 IT품목 수출 증가세와 자동차 등 주력품목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범부처 수출 추가 지원 대책을 5월 중에 마련하고 수출현장 지원단을 중심으로 애로를 즉각 해소하는 속도전을 펼 예정"이라며 "중동 사태에 대해서도 면밀 점검을 지속하고 상황 발싱새 비상계획을 즉각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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