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5월 통화정책 결정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동향이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 "최근 몇달 간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는 문장을 새로 집어넣었다.
올해 1~3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멈춘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연준은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는 "견조한 속도로 팽창해 왔다"에서 "견조한 속도로 계속 팽창했다"로 술어를 약간 수정하는 선에 그쳤다.
고용 및 물가 전망을 둘러싼 위험에 대한 평가는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다"에서 "지난 1년간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했다"로 변경했다.
연준은 아울러 오는 6월부터 양적긴축(QT)의 감속(QT 테이퍼링)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준은 종전 600억달러였던 미 국채 QT 월간 한도는 250억달러로 절반 넘게 축소하기로 했다. 주택저당증권(MBS) QT 월간 한도는 350억달러로 유지했다.
매달 만기가 도래하는 MBS 물량 중에서 한도 350억달러를 초과하는 물량은 미 국채로 재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MBS 한도는 사실상 의미가 별로 없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 평가다. 고금리 환경에서 MBS의 조기 상환이 줄어든 탓에 한도 350억달러를 다 채우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연준이 미 국채와 MBS의 QT 월간 한도 중 미 국채만 감속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 때문이다.
출처: 연준 홈페이지.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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