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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고용 약화시 금리인하 가능…인상 가능성 없다'(상보)

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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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연준 생중계 화면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2%로 지속가능하게 낮아질지 불확실해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정책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25~5.50% 금리 동결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예상과 달리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 동안 크게 완화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한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낮아지는 추가적인 진전이 보장되지 않으며, 앞으로의 경로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 있을 때까지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금리를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고용시장의 예상치 못한 약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긴축을 너무 일찍, 너무 많이 낮추면 인플레이션 진전이 역전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동시에 너무 늦게, 적게 인하하는 것은 경제 활동과 고용시장을 과도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은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와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경로가 있다"며 "다음 정책 움직임이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 감소는 정책 완화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연준은 "보유 중인 미국 국채의 월간 감축 한도를 기존 6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줄여 증권 보유량 축소 속도를 늦출 것"이라며 "기관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은 (월간 감축 한도를) 350억달러로 유지하고 이같은 한도를 초과한 상환 원금은 미국 국채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가 둔화되면 머니마켓 스트레스 가능성을 줄이고,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물가 상승)은 보고 있지 않다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그는 3%의 경제 성장률은 매우 견실하며, 인플레이션은 3%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성장률이 하락하더라도 "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고, 여전히 매우 양호한 성장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과거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어봤지만 10%대 실업률과 높은 한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태그(stag)도, 플레이션(flation)도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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