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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5월 FOMC 파월 발언 비둘기…금리 인하는 아직"

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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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주요 투자은행(IB)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끈적한 미국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평가한 곳은 없었다.

2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캐나다왕립은행(RBC)은 "파월 의장이 노동 수요가 완화되고 있고 다음 정책 움직임이 금리 인상을 아닐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도 "인플레 2%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점을 볼 때 연내 3회 금리 인하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RBC는 12월 첫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제프리스는 "정책결정문에 인플레이션 진전이 없다는 문구를 포함한 것은 연준 인사 발언 수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우며 연준은 금리 경로를 예tkd할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라며 "다음 FOMC의 점도표를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은 금리 인하 확신을 가지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는 현 금리를 더 길게 유지하며 인하 시기가 늦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적긴축(QT) 속도 조정은 예상에 부합했다. 예상치 300억 달러보다 낮지만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할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12월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치방크는 "정책결정문은 물가 둔화 신뢰가 약화돼 매파적으로 변경됐다"면서도 "기자회견에서 완화적 편향성과 금리 인상 가능성 부정, 예상보다 큰 QT 상한 축소 등은 비둘기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플레 지속과 확장적 재정정책 등의 매파적일 위험과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 약화 같은 비둘기파적 위험이 모두 있다"며 "올해는 12월에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현재의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임을 강조했다"며 "파월 의장이 현 인플레이션 수준에 만족하지는 않으나 3% 미만의 인플레이션을 2% 목표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파월 의장이 끈적한 인플레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고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공급 업체의 납품 기간 단축, 렌트비 하락, 임금 둔화 등을 볼 때 올해 말 인플레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9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다.

한편 연내 금리 인하 폭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한 곳도 있었다.

씨티그룹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나 노동시장 지표 약화 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연준이 궁극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인상을 남겼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연내 100bp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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