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미국 최대 석유업체인 엑손모빌(NYS:XOM)의 6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PXD) 인수를 승인할 것이라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C는 지난해 10월부터 양사로부터 이번 합병이 반경쟁적인지를 검토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CNBC에 따르면 FTC는 해당 거래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 검토해 왔으며 이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조처를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엑손모빌은 지난해 10월에 원유 시추업체 파이오니어를 595억달러에 전액 주식으로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0년대 말 엑손이 모빌과 750억달러에 이르는 합병안을 발표한 이후 최대 규모의 거래였다.
엑손이 파이어니어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지 며칠이 되지 않아 셰브런이 다른 석유 탐사 기업 헤스 코퍼레이션을 5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엑손은 이번 인수로 미국 퍼미안 분지(the Permian Basin)에서 생산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미안 분지는 미국 텍사스와 뉴멕시코주에 걸쳐 있는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의 세계적인 중심지다. 이 지역은 특히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에 매우 풍부한 지하 자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미안 분지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석유 생산 지역 중 하나로, 에너지 기업에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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