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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지속가능투자, 거버넌스에 집중…스튜어드십 평가 늘어"

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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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글로벌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공시기준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투자 평가 방법에 스튜어드십 활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 성과가 'E'(환경)에서 'G'(거버넌스)로 옮겨가며 ESG에 가장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G는 ESG 중 E, S를 추진하기 위한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GSIA(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에 따르면 북미 지역을 제외한 국가들의 지속가능 투자자산은 2020년 18조2천억달러에서 2022년 21조9천억달러로 늘었다.

미국은 지속가능투자상품에 대한 그린워싱(Green Washing·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 방지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지속가능 투자자산이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속가능투자 평가에 있어 2022년 들어 스튜어드십의 활용 비중이 늘었다. 20%를 밑돌던 스튜어드십의 활용 비중은 2022년 들어 39.3%로 상승했다. 스튜어드십 활용 비율은 미국에서 과반이 넘는 62%에 달했다.

국내에서는 지속가능투자에 활용되는 ESG 공시 기준 초안이 공개됐다.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지난 30일 ESG 공시 기준서 초안을 의결해 공개했다. KSSB는 ESG 공시 등에 기준을 마련하는 국내 기구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려 했던 ESG 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했다. ESG 공시의 도입 시기는 미정이다.

KSSB가 공개한 ESG 공시기준 초안은 기업이 준수해야 하는 의무 공시기준(제1호·제2호)과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공시기준(제101호)으로 구성됐다.

금융당국은 ESG공시를 한국거래소 공시로 시작할 예정이다. 추후 사업보고서 형태의 법정 공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안에는 환경과 관련된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의 의무화 여부, 시기 등은 미정으로 됐다. 스코프3 공시 도입과 의무화 여부는 최종 기준 단계에서 정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ESG 성과도 E를 중심으로 측정되었으나, 이제는 G가 ESG 현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강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ESG 관련 요소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G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유안타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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