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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이달 들어 전통적인 자산군의 수익률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가능등급 BBB 이하의 정크본드(junk bond) 수익률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채 수익률 등 벤치마크 금리가 변동성 장세를 보였지만 정크본드와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다.
1일(현지시간) 리비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인 마티 프리슨에 따르면 4월 들어 하이일드 채권 혹은 정크본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1%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7.19%를 기록한 리츠, 마이너스 7.04%에 머문 스몰캡 주식에 비해서 탁월한 수준이다. 대형주도 마이너스 4.08%를 기록했고 미국채 수익률도 마이너스 2.36%를 보였다. 주택저당증권(MBS)은 2.94%를 기록했고 투자가능등급 회사채도 마이너스 2.33%에 머물다.
프리슨은 전통적인 자산군의 부지한 수익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 소멸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희석되면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거의 50bp나 올랐고 이는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자산에 타격을 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채 수익률 급등에도 하이일드 채권 혹은 정크본드와 금리 격차는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가 위험을 체감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미국채와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는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소비자가 소비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이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그러므로 '2024년 4월에는 정크(쓰레기)'라는 표현이 분명히 부적절한 용어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은 상승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면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DR 블룸버그 고수익 채권 ETF는 0.4% 상승하였고, Shares iBoxx $ 고수익 회사채 ETF는 0.5% 올랐다.
정크본드는 고수익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하이일드 채권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부실한 회사나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을 가리킨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신용 등급이 낮아 부도 위험이 높고, 이에 따라 정크본드 투자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로 간주된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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