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이 1천1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분기의 1천680억원 대비 33.5% 급감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컨센서스 결과 DGB금융은 올해 1분기 1천222억원(27.25%↓)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DGB금융은 이자이익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지난해 1분기 1천940억원을 올린 것에 대한 역기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4천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천2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7% 줄었다.
또한 DGB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저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7%, 7.56%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73%로 전년 동기 대비 0.33%포인트(p) 하락했다.
계열사별로는 대구은행의 순이익이 1천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줄었다.
원화대출 성장에 따라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DGB금융은 은행의 대출자산 성장으로 향후 대손비용이 안정화할 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이 49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DGB캐피탈은 13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DG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철저한 내부통제와 내실 경영을 통한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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