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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소폭 하락…비둘기 파월vs경계 여전

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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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의 발언이 비둘기파로 소화됐다.

다만 비농업 고용 지표 등을 앞두고 시장 경계는 여전해 강세 폭은 크지 않았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2bp 하락한 3.50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8bp 내린 3.63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6틱 오른 104.13을 기록했다. 증권은 4천01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천60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3틱 오른 111.13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81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천25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0포인트 오른 128.1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66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비둘기파' FOMC에도 경계 심리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애매했던 것 같다. 그의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한 달이 될 것 같다"면서 "그러면서 내일 밤 나올 비농업 고용 등 지표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듯하다"면서 "우호적인 재료에도 금리가 내리는 데엔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FOMC에 따른 강세가 기대보다 약했다"면서 "오늘 국내는 미국보다 덜 스티프닝(수익률 곡선 가팔라짐) 됐는데, 결 자체는 유지하고 있어 더 스티프닝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애초에 이렇게 강해질 재료가 아니란 의견도 많아 고용 지표까진 봐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는 한국시간 기준 오는 3일 밤 공개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9bp 내린 3.48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3.631%로 개장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비둘기파'로 해석된 FOMC 결과, 국내 물가 지표 둔화 등을 소화하며 개장 후 장중 소폭 강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국내 양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7.80bp 내려 4.9680%, 10년 금리는 5.20bp 하락해 4.6340%를 나타냈다.

간밤 연준이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동결한 후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다음 정책 움직임이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추가 진전이 불확실하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신하지만, 예상보다 오래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도 늦추기로 했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위원회는 6월부터 보유 중인 미국 국채의 월간 환매 한도를 기존 6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줄여 증권 보유량 축소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 4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9% 상승해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이날 정부와 한은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견조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는 과감한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국내 소비자물가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과 같은 긴축 전환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수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급의 시차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통화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2%대로 안정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4천73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2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5천66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923계약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6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4계약 줄었다.

◇ 고시 금리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3.5183.503-1.5통안 91일3.4573.452-0.5
국고 3년3.5293.509-2.0통안 1년3.4423.438-0.4
국고 5년3.5863.563-2.3통안 2년3.5173.501-1.6
국고 10년3.6563.638-1.8회사채 3년AA-3.9953.972-2.3
국고 20년3.5723.553-1.9회사채3년BBB-10.21410.189-2.5
국고 30년3.4903.470-2.0CD 91일3.5703.5700.0
국고 50년3.4643.444-2.0CP 91일4.1804.1800.0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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